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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적 소외계층 ‘우리가 돕는다’

북가주 한미 변호사협회(KABANC·회장 임장혁 변호사)가 경제적 이유 등으로 법적 보호에서 소외된 한인들을 위해 또 팔을 걷어 부쳤다. KABANC는 22일 산타클라라 산호세 주님의 교회에서 ‘제4회 무료법률 클리닉’을 열고 행사장을 찾은 60여명의 한인들의 법률 고민을 상담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15명의 변호사가 이민법, 노동법, 형사법, 가정법, 상법 등에 대해 한 건당 20분씩 시간을 배정, 법적 자문을 제공했다. 또 10명의 법대생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 임장혁 회장은 “법적 도움이 필요하지만 방법을 모르는 한인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에 매년 클리닉을 열고 있다”며 “억울한 일을 당해 고민하는 한인들에게 힘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KABANC 무료법률 클리닉 위원장을 맡고 있는 배성준 변호사는 “2년 전에는 이민법 관련 상담이 대부분을 차지했지만 지난해부터는 경기불황으로 인해 파산, 융자 등 상법 상담이 많았다”며 “상담을 받고 돌아가는 한인들의 얼굴이 한결 밝아진 것을 보면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KABANC는 올 10월에는 이스트베이 지역에서 무료 법률클리닉을 열 예정이다. 한편 이날 클리닉에는 산타클라라 카운티 돌로레스 카 검사장이 참석, 1시간여 동안 KABANC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오는 6월8일에 있을 검사장 선거에 한인 커뮤니티와 KABANC의 지지를 호소했다. 김판겸 기자

2010-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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